소방시험소식

[2024년 신년인사회] 남화영 청장 “'국민 곁에 준비된 든든한 119' 목표”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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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년(甲辰年) '푸른 용(靑龍)의 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나태주 시인은 '풀꽃'이라는 시에서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라고 했습니다”
남화영 소방청 청장은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 신년 인사회'에 김조일 소방청 차장 대독을 통한 축사에서 이와 같이 밝히며 “아프리카 속담에 '빨리 가려면 혼자서 가고 멀리 가려면 둘이서 가라'는 말처럼 시인은 풀꽃에서 우리네 삶이 너무나 급하고 힘들어서 자기 일만 챙기며 허겁지겁 살았습니다. 그러나 '너도 그렇다'에서 너와 함께 나, 우리의 의미를 담았다고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이어 “우리 소방은 갑진년에 '국민 곁에 준비된 든든한 119'를 목표로 더 따뜻하고 더 감동적인 소방 서비스를 위해 힘차게 손을 맞잡고 나아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정부, 지자체, 민간이 칸막이를 없애고 잘하는 분야를 연동시켜 협력할 것이고 소방 행정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제대로 집행되고 작동되도록, 청장부터 최일선 소방서장까지 직접 소통하고 바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남화영 청장은 또 “소방산업과 국가 동력 산업체의 성장을 위해 소방 민원과 애로를 신속히 지원하는 원스톱 119지원단도 운영하고 작년 발표한 국가 소방산업 진흥 추진계획을 더욱 내실화해 국내 소방산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일익을 담당하겠다”며 “소방시설 기준은 면적, 규모 등에 따라 일률적으로 적용하던 것을 대상물의 특성이 고려된 맞춤형 규제로 개선하고 안전을 강화하면서 기업부담도 줄이겠다”고 설명했다.


남 청장은 특히 “지난 연말 서울과 올해 초 경기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명피해가 있었고 국민 불안감도 높아지고 있다”며 “소방청은 공동주택 화재 발생 시 대피 방안 고민도 크다. 현재보다 더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해 우리 연합회와 함께 고민하고 국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이 자리를 빌려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총재 박종원 한국소방산업협회 회장, 진화이앤씨 대표)는 지난 1월12일 오전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무궁화홀에서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3선 국회의원으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는 유의동 의원, 윤성근 경기도의회 의원, 신주영 전 행정자치부 소방국장, 정문호 전 소방청장, 조선호 경기소방재난본부장, 김조일 소방청 차장, 홍성복 순직소방공무원추모기념회 회장, 최진 한방유비스 회장, 김태호 GFS 회장, 박양원 진화이엔씨 회장, 윤명오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회 행정사회분과 위원장(119청소냔단 총재) 등이 참석했다.


또 우재봉 한국소방안전원 원장, 박현석 한국소방시설협회 회장, 김은식 한국소방시설협회 명예회장, 옥동석 소방산업공제조합 이사장, 이승철 한국화재소방학회 회장, 박경환 한국소방기술사회 회장, 강윤진 전국소방학과 교수협의회 회장, 안준식 한국소방산업기술원 경영기획이사, 서은석 한국소방시설관리협회 상근부회장, 장진홍 한국소방산업협회 상근부회장, 이영진 한국소방시설관리사협회 회장, 김광선 한국화재감식학회 회장, 김인율 한국소방복지재단 이사장, 박귀수 한국국어능력평가협회 이사장, 박승민 한국안전인증원 이사장, 김대봉 한국다중이용업소방안전중앙회 회장, 신동민 한국응급구조학회 이사장, 문기채 한국피난기구협회 회장, 성용판 한국소방안전관리자협회 회장, 김태원 대청호 수난구조대 대장 등이 참석했다. 이기배 한국소방시설관리협회 신임 회장은 오는 1월19일부터 임기가 시작돼 이번 인사회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박종원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 총재는 “우리 연합회는 최근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와 대내외 사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 왔지만 2024년 올해를 새로운 출발,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내실있는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이해관계가 일부 상반되는 대한민국 소방 현안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들이 토론과 합의를 통해 조율될 수 있도록 소방인과 소방단체의 구심점으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원 총재는 또 “가칭 소방미래전략포럼을 상반기 중 개최할 예정이고 앞으로 이러한 공론의 장을 정례화해 소방발전에 기여하는 중심단체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앞으로 우리 연합회는 민관산학연 협력 네트워크의 중심이 돼 국민에게 신뢰받는 소방전문가들의 연합단체로 국가와 사회에 공헌할 것을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김조일 소방청 차장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박종원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 총재


    2024-01-16 14: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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